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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달린 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져 홀로 죽어가던 갓난아기

엄마에게 버려져 탯줄도 끊어지지 않은 갓난아기가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ASIAWIR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려진 갓난아기가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중국 사청 성 청두 시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살아있는 갓난아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갓난아기는 쇼핑몰을 방문했던 한 여성 고객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여성은 화장실을 들렀다 아기 울음소리을 들었다. 놀랍게도 소리의 진원지는 화장실 칸에 있는 초록색 작은 쓰레기통이었다.


인사이트ASIAWIRE


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도 끊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쓰레기통 안에는 태반이 함께 들어 있었다.


아기를 발견한 여성은 "살아있는 아기를 발견했을 때 깜짝 놀랐다"며 "발견 즉시 쇼핑몰 경비직원을 불러 아기를 함께 구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공안은 "쇼핑몰에 설치된 CCTV로 아기를 버리고 간 범인을 추적 중이다"며 "그러나 워낙 사람이 많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탈장된 채 태어난 갓난아기의 '기적'같은 변화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장이 외부로 노출된 아기 테디가 다행히 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