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개농장'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구조된 황구 근황 (영상)

지옥같은 개농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던 황구의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앙상히 뼈만 남은 채 지옥 같은 개농장에 갇혀 있었던 강아지 '황구'가 사람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아래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충격의 개농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던 황구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앞서 동물농장은 지난달 12일 방송을 통해 수십 마리의 개들이 뼈만 남은 채 방치된 '개농장'의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이곳 철창에 갇혀있던 강아지 황구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


이후 임시보호처로 옮겨진 녀석은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조금씩 기력을 회복했고, 표정도 한껏 밝아졌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물론 황구가 지금의 모습을 되찾는 데에는 꽤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다. 


처음 황구는 학대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들을 경계하며 먹이도 잘 먹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사람들과 함께 산책을 즐길 만큼 마음을 많이 연 상태다.


지옥 같았던 개농장에서 벗어난 황구는 이제 '식용견'이 아닌 '반려견'으로서의 희망찬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구와 함께 구조된 다른 개들도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았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심케 했다.


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