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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층에 사는 여친에게 '창밖' 프러포즈 하려다 추락한 남성

영화에서 나올 법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은 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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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영화에서 나올 법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은 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한 남성이 29층 건물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해 현장에서 즉사한 사건을 전했다.


중국 장시(Jiangxi) 성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 깜짝 놀랄 만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여자친구가 사는 집 창문 밖에서 깜짝 등장해 결혼 반지를 건네려 했던 것이다.


그는 총 29층에 달하는 고층 건물에서 28층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를 놀래켜 주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후 허리춤에 밧줄을 두르고 기둥에 묶은 뒤 줄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줄이 풀려버렸고, 그는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추락 후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이를 목격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주머니에 결혼 반지가 들어 있었다"며 "줄은 단단히 묶지 않고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