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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나자 키우던 반려동물들 '차 안'에 태워 피신한 주인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하는 여성의 대피 요령이 누리꾼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Alex Baird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하는 여성의 대피 요령이 누리꾼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진을 느끼고 반려동물들을 자신의 차에 태운 주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14일 뉴질랜드의 남부 섬에서 진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푸쿠강 인근에 살던 조아나(Joanna York)는 지진으로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위험을 느꼈다. 인근의 댐이 붕괴했고 산사태가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송아지 스피릿(Spirit)과 염소 캔(Ken)과 리(Lee) 그리고 아기돼지 미스피기(Miss Piggy)까지 차에 실은 뒤 끼니를 때울 음식을 챙기고 곧바로 엄마의 집으로 향했다.


조아나는 "녀석들이 어리둥절해 하긴 했지만 침착했다"면서 "곧 다시 집으로 돌아갈 거에요"라고 전했다.


지진이 멈추자 조아나는 녀석들을 다시 차에 태우고 집에 안전하게 돌아왔다.


인사이트Alex Ba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