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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죽을 때마다 여성 '손가락' 하나씩 자르는 전통 부족

가족이나 친척이 죽으면 여성의 손가락을 자르는 전통의식을 행하는 특이한 부족이 소개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가족이나 친척이 죽으면 여성의 손가락을 자르는 전통의식을 행하는 전통 부족이 소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문명과는 동떨어져 전통적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한 부족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뉴기니(New Guinea) 섬에는 외부와 극도로 단절된 다니 부족(Dani tribe)이 있다.


이들은 지난 1938년 미국의 탐험가 리차드 아치볼드(Richard Archbold)에 의해 처음 발견될 정도로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부족이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들의 가진 여러 생활 방식 중 상당히 논란이 되는 풍습이 있다. 바로 가족이나 친척이 죽으면 여성의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는 것이다.


이들 부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의 '상징'으로 손가락을 자른다고 한다. 그래서 손가락의 윗마디가 절단된 상태로 생활하는 여성들이 많다.


최근 다니 부족의 사진을 찍기 위해 촬영을 다녀온 사진작가 테 한 린(Teh Han Lin)은 "그들은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살아간다"며 "아무리 그래도 여성의 손가락을 자르는 것은 매우 잔인한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비인간적인 전통의식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지만, 여전히 뉴기니 섬의 몇몇 부족에서는 오래된 관습이 되풀이되며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