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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독려 위해 전신에 장기 바디페인팅한 여성

신체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을 돕고 싶던 여성은 전신에 바디페인팅을 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신체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을 돕고 싶던 여성은 전신에 바디페인팅을 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신체가 불편한 한 여성이 자신의 몸에 '장기'를 그려 넣어 사람들에게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캠페인을 주도한 주인공은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코리네 허튼(Corinne Hutton)이다.


허튼도 다른 이들처럼 이식수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래픽 회사의 경영진이었던 허튼은 3년 전 급성폐렴과 패혈증으로 양손과 무릎 아랫부분을 절단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에 곧바로 장기기증 센터에 이름을 등록했는데, 4개월 넘게 이식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허튼은 자신과 같이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돕고자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자선단체를 세웠다.


허튼은 총 '3억 6천만 원'의 자선기금을 모아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장기기증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을 위해 기증했다.

 

허튼은 "우리가 죽음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새 삶을 주는 일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며 장기 기증을 독려했다.


한편, 허튼의 캠페인 간판은 인기에 힘입어 영국의 랜드 마크로 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입구에도 게재됐다.


인사이트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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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ailymail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