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보물찾기 끝에 '2억원'짜리 금덩이 발견한 남성

4.1kg가 넘는 이 금덩이의 예상 가격은 19만달러(한화 약 2억 1천만원)다. / Minelab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취미가 '보물찾기'인 남성이 사람 얼굴보다 커다란 금덩이를 발견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여러 외신은 호주의 한 남성이 '2억원'짜리 금덩이를 발견했고, 이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을 친구와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남성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州) 빅토리아 골든 트라이앵글(Victoria's Golden Triangle)에서 무려 4.1kg짜리 금덩이를 발견했다.

이 금덩이의 가치는 무려 19만달러(한화 약 2억 1천만원)이며, 최신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신호가 온 곳에서 약 60cm 깊이의 흙을 파냈다고 한다.

Minelab

남성은 "처음에는 말똥 같아서 허탕 쳤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테니스공만 한 금을 발견했기에 속는 셈 치고 깊이 파보니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덩이를 팔아 번 돈은 '10년' 넘게 '보물찾기'를 함께 한 친구와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에는 금덩이가 발견되는 금광 지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2.4kg짜리 금덩이가 발견돼 약 1억 4천만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