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녹여 뿌려주는 휴대용 '버터 스프레이' 개발
이제는 딱딱하게 굳은 버터를 빵 위에 애써 펴 바르지 않아도 구석구석 고소한 버터 향이 골고루 밴 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via biem butter sprayer / YouTube
이제는 딱딱하게 굳은 버터를 빵 위에 애써 펴 바르지 않아도 구석구석 고소한 버터 향이 골고루 밴 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버터가 섬세한 안개형으로 분사되어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biem 버터 스프레이'가 공개됐다.
텍사스의 더그 포먼(Doug Foreman)이 발명한 이 제품은 빵 외에도 팝콘, 옥수수, 스테이크 등 원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에 사용 가능하며 방법도 간단하다.
스프레이 속에 버터를 넣은 뒤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내부에서 올라오는 열로 인해 녹은 버터가 몇 초 내에 분사되며, 다 쓴 후에는 냉장보관도 가능하다.
또한 4개의 AA 건전지로 작동하므로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평생 사용할 수 있어 토스트를 즐겨 먹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스프레이의 제작자는 초기에 4만2천 달러(한화 약 5천만 원)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모금액 11만5천 달러(한화 약 1억4천만 원)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