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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서로 껴안았던 유기견들 근황 (사진)

지난 7월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앞두고 서로를 껴안아 주는 모습으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던 강아지 두 마리가 여성 두명에게 최종 입양됐다.

via Angels Among Us Pet Rescue / facebook 

 

안락사를 앞두고 서로를 껴안아 주는 모습이 공개돼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강아지 두 마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에 따르면 화제의 강아지 카라와 키이라는 최근 웬디와 팜이라는 여성에게 최종 입양돼 마침내 가족을 찾게 됐다. 

 

앞서 카라와 키이라는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에인절스 어몽 어스(Angels Among Us)'에 있다가 입양하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를 당할 처지에 놓였었다.

 

지난 7월 동물보호소 직원은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놓인 두 강아지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해당 게시글은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이후 이 사진을 본 한 남자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키라와 키이라를 살리기 위해 위탁을 자처했으나 최종적으로 입양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목숨을 건진 두 강아지는 웬디와 팜이라는 여성에게 입양되기로 결정됐다. 

 

웬디와 팜은 룸메이트로, 최근 함께 키우던 반려견 두마리가 죽어 상심하고 있었다. 그즈음 잡지를 통해 카라와 키이라에 대해 알게 됐고 이들은 바로 입양하기로 했다.

 

웬디는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가 갑자기 한꺼번에 죽고 말았다"며 "우리의 눈물은 (카라와 키이라 덕분에) 기쁨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THE NEWS IS OUT!!! Hi everybody! Remember us??? Our big story was just on the news. Did you catch it? Well, in case...

Posted by Angels Among Us Pet Rescue on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