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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컬쳐쇼크(?)' 주는 부산 사투리 (영상)

한국말 잘하기로 소문난 방송인 데이브가 어려운 '부산 사투리'에 고개를 저었다.

via 데이브 The World of Dave / YouTube

 

한국말 잘하기로 소문난 방송인 데이브가 어려운 '부산 사투리'에 고개를 저었다.

 

최근 데이브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아무리 한국어 잘해도 부산 친구랑 같이 있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데이브는 부산 출신의 친한 동생이 말할 때마다 "What?"을 외친다.

 

"어디야?"라고 묻는 데이브에게 동생은 "인자부터 깨꼬막이다"고 답한다.

 

via 데이브 The World of Dave / YouTube

 

데이브는 알아듣지 못했고, 동생은 "이제 집 앞에 오르막이라고"라며 친절히 설명해줬다.

 

하지만 진짜 시련(?)은 데이브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을 때 일어났다.

 

동생은 힘들어하는 데이브에게 "홍대만 가도 예쁜 여자 천지삐까린데, 문디 머스마야. 만다꼬 질찔짜삼서 방 귀팅이에 쌔리공가가 있노.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그카면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 그아 글베이같든데 단디 정리하고.. 그런아는 재끼뿌고 퍼뜩 이자뿌라. 영 파이다"라고 위로를 건냈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동생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위로의 말은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via 데이브 The World of Dave / YouTub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