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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특집’ 방영... 네티즌 “과연 일베의 정체는?”

일베는 2011년 탄생해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대한 특집을 다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일 방송에서 '일베(일간베스트)'를 파헤친다. 

일베는 2011년 탄생해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그러나 호남 지역, 여성에 대한 과도한 비하와 극우 성격을 띠는 정치색, 일부 범죄 행위 옹호 및 종용 등의 행태로 도마 위에 자주 오르고 있다. 올바르지 못한 유행어도 다수 만들어내 몇몇 연예인들이 별 생각없이 쓰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도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단순히 일베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그 이용자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데에 기획의도의 방점을 찍었다. 

기존 일베 현상 및 게시판 사용자들의 '무개념' 행태를 비판하는 보도는 많았지만, 이들의 정체를 깊숙이 다룬 적은 없다는 점에서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수십만의 이용자가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 어디에서나 사건 사고는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단순히 강력한 정치색 때문에 그들이 비난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왜 끊이지 않는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됐는지가 궁금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들의 놀이터인 일베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임을 인증하고, 대화의 뜻을 밝혔다. 한 시간 정도 만에, 제작진이 쓴 게시글은 누군가에 의해 삭제됐지만, ‘일게이(게시판 이용자)’들은 게시물, 전화, 댓글 등으로 갖가지 의견을 쏟아냈고, 그 중 일부는 우리의 인터뷰에 진지하게 응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