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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보다 적게 받았으면서 '여배우 출연료' 높이자 주장했던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완벽 소화해 전세계 팬을 거느리게 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입지가 높아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는 2019년 봄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약 6개월간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영화의 주인공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계약을 마친 상황이며 출연료는 약 750만 파운드(한화 약 107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첫 솔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 출연료인 250만 파운드(한화 약 35억원)보다 약 3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인사이트Marvel


컴버베치는 높아진 입지와 함께 껑충 뛴 출연료가 밝혀지면서 이슈가 됐고, 동시에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컴버배치는 지난 5월 영국 유력 잡지 매체인 라디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의 출연료를 높이자며 "동료 여자 배우가 자신과 같은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면 역할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컴버배치는 "평등한 임금과 위치는 페미니즘의 중심 교리"라며 "여성이 남성과 같은 돈을 지불 받지 않는다면 나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구현에 관한 것"이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Marvel


당시 컴버배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보다 적은 출연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에 만연한 성차별을 바로잡기 위해 힘쓴 것이다.


실제로 컴버배치는 출연료로 250만 파운드(한화 약 35억원)를, 스칼렛 요한슨은 1천 달러(한화 약 106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컴버배치의 소신을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개념 있다. 연기력만 뛰어난 게 아니구나", "이런 배우들이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최근 컴버배치는 친구인 애덤과 함께 제작사 'SunnyMarch'를 설립했다. 그는 해당 제작사를 기반으로 여성 위주의 드라마를 후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사이트http://Mav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