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미쳤다고 난리 난 어제자(16일) '시간' 서현 추격전
MBC '시간'에 출연 중인 서현이 과격한 액션과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시간' 서현이 살인 용의자와 격렬한 몸싸움을 펼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강 실장(허정도 분)을 쫓아 추격전에 이어 몸싸움을 벌이는 설지현(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지현은 가족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줄 결정적인 단서가 될 강 실장을 붙잡기 위해 형사와 함께 폐건물에 잠복해 있었다.
이를 눈치챈 강 실장이 도망치려 하자 설지현은 누구보다 빠르게 그를 뒤쫓아 달려가기 시작했다.
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쫓아가 결국 강 실장을 붙잡은 설지현은 "말해. 우리 엄마 왜 죽였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설지현은 강 실장이 발악하며 몸부림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붙잡고 버텼다. 결국 뒤늦게 달려온 형사들이 강 실장을 제압했고 설지현은 탈진하듯 바닥에 쓰러져 주저앉았다.
그러고 이내 그동안 참아왔던 어머니와 동생의 죽음에 대한 괴로운 마음이 터진 듯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은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슬아슬한 추격전, 용의자의 극악무도한 폭력에도 잡은 옷깃을 놓지 않는 불굴의 의지 등 힘든 순간마다 굳건하게 일어서는 설지현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과격한 액션부터 호소력 짙은 감정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서현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서현의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