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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 회전하는 선풍기 '머리채' 잡는 고양이들

더위에 지쳐 시원한 선풍기 앞에 옹기종기 모여들어 바람을 쐬고 있는 고양이들의 세상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수리노을SuriNoel'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날씨가 더우면 사람도 덥지만 온몸이 털로 덮여있는 고양이는 더 덥다.


지난달 26일 고양이 집사 유튜버 '수리노을'은 공식 유튜버를 통해 '더워서 선풍기를 켰더니 고양이들이 차지했어요'라는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보는 이를 광대승천하게 했던 부분은 고양이들이 마치 사람처럼 선풍기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수리노을SuriNoel'


네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거실에는 단 한 대의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선풍기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고양이들이 한 마리 두 마리 관심을 보이며 어슬렁 어슬렁 앞으로 모여든다.


그중 3마리의 고양이는 유독 선풍기 앞에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감출 수 없는 '선풍기 사랑'을 보인다.


이 고양이들의 특이한 점은 회전하는 선풍기를 발로 건드린다는 점.


인사이트YouTube '수리노을SuriNoel'


회전하는 바람이 너무 짧았던 것일까. 


몇 번 선풍기 바람을 쐬며 시원함을 익혔던 고양이 중 한 마리는 급기야 앞발을 턱(!)하고 얹어 바람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짧은 다리로 움직이는 선풍기를 막아서기에는 역부족. 고양이 삼형제는 다시 겸손한 자세로 선풍기를 따라다녀 보는 이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의 귀여움에 감탄하면서도 "사람이랑 똑같다", "나 같다"며 강한 동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YouTube '수리노을SuriNo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