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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다르다"…챔스 결승 앞두고 살라와 비교 거부한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눈앞에 둔 '챔스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생대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눈앞에 둔 '챔스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생대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호날두는 지난 25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BT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와 다른 선수들을 비교하길 원하지만 나는 다른 모두와 다르다"라며 "살라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살라는 주로 왼발로 플레이하고 나는 오른발이다"라며 "나는 키가 크고 살라는 조금 더 작고 나는 헤딩도 한다.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 스타일이 서로 전혀 다름을 의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는 살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살라는 현재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한 번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가오는 챔스 결승에 대해 "챔스에서 플레이하는 게 좋다"면서 "우승을 꿈꾸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면 개인적으로 5번째가 될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호날두는 "결승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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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살라의 리버풀 두 팀은 오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K 올림피스키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놓고 진검 승부를 겨룬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와 살라의 자존심 대결로도 축구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호날두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했으며 살라는 51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이날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면 현재 45골로 이번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고 있는 메시와 동률을 이루며 멀티 골 성공 시 단독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