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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잃고 죽어가던 아기새에게 '밥풀' 먹여 살려낸 남성

한 남성이 죽어가던 아기새를 데려다 키운 '육아 일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Blunt Kommunity'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손가락 한 마디도 채 안 되는 작은 아기새가 남성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Blunt Kommunity'은 어미를 잃고 죽어가던 아기새의 놀라운 성장기록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베트남 출신의 한 남성은 집 앞 공원 근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울고 있는 아기새를 발견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아기새는 어미를 잃어 목숨이 위태로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lunt Kommunity'


남성은 녀석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아기새를 조심히 품에 안아 집으로 데려와 밥통에 있던 밥풀을 하나씩 손수 떠먹였다.


그러던 어느 날은 아기새는 먼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시름시름 앓았다.


남성은 작은 주사기에 우유를 담아 아기새에게 먹이는 등 마치 자신의 아이처럼 밤새도록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lunt Kommunity'


아기새는 남성의 정성 어린 손길을 알아차렸는지 금세 회복했다. 


또 하루가 다르게 커가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애초부터 아기새가 건강을 되찾으면 야생으로 돌려보내 줄 계획이었다.


몸에 털이 생기고 독립할 때가 다가오자 남성은 숲으로 새를 돌려보내는 시도를 했다.


그런데 남성이 가라는 손짓을 아무리 했지만 신기하게도 녀석은 다시 남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lunt Kommunity'


이미 남성을 '어미'로 받아드린 아기새.


현재 아기새는 건강한 상태로 남성 곁에 24시간 머무르는 애교 넘치는 반려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