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추억 소환한 어제자(6일) 슈가맨 '너 말고 니 언니' 무대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점령했던 '너 말고 니 언니'를 부른 이지라이프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너 말고 니 언니~"
지난 6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남성 듀오 이지라이프가 소환됐다.
이날 이지라이프가 등장하기도 전에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방청객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함성을 지르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라이프의 '너 말고 니 언니'는 2000년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점령했었다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당시 파격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남녀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시절 추억을 강제로 소환한 이지라이프는 이날 총 72불을 기록했다.
이지라이프는 "한 달도 안돼서 1억원 가까이 수익이 났다고 들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어 "음악 방송 나가자마자 음반 판매가 저조해졌다"면서 "얼굴 때문이다. 비호감이어서"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재 이지라이프 멤버 털보이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DK알지는 결혼 후 호치민에서 작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