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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정말 날 사랑할까?"···연인 속마음·감정 읽어주는 'AI 모자' 나왔다

머리에 쓰기만 하면 사람의 감정을 읽어주는 신개념 모자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내 연인은 날 볼 때 설렐까?"


애인을 만나면서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 적이 있을 것이다. 확인할 수 없어 더욱 답답했던 이런 질문에 해답을 줄만한 모자가 있다.


이 모자는 머리에 쓰기만 하면 사람의 감정을 읽어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머리에 쓰기만 하면 사람의 감정을 읽어주는 모자가 개발돼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현재 해당 모자는 노동자 뇌파를 측정해 감정 변화를 감지하는 장치로써 생산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뇌파 감시 센서가 부착된 모자를 쓰고 일하면 해당 센서는 뇌파 데이터를 컴퓨터에 전송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모자는 사람의 감정 변화를 알아차리게 된다.


해당 AI 모자는 분노, 슬픔, 긴장 등 감정을 읽어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람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 모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상용화된다면 연인에게 씌워보고 싶다", "기술 발전이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는 노동 현장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이 기술에 대해 개인 정보 침해가 아니냐는 논란의 목소리도 있다.


감정 인식 프로그램 적용 대상자인 일부 중국 근로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