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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가사 도우미' 알바하면서 10살 꼬마에게 당한 역대급 갑질 썰

한 여성이 소위 말하는 부잣집 딸의 교육을 도우면서 경험하고 봐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행태가 사회적 이슈인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현아·조현민 같은 재벌가 딸 케어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원 재학 시절 육아도우미 같은 아르바이트를 한 A씨는 우리나라에서 꽤 알아주는 부품업계 회사 회장의 외동딸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당시 회장님의 늦둥이 딸이었던 B(10) 양은 운전기사의 머리를 발로 툭툭 차거나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옷을 입혀주려는 가사도우미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 번이나 때리는 것을 본 A씨는 경악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를 당한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는 익숙한 듯이 B양의 눈치를 보며 "아가씨 학원 가셔야죠"라고 말하고 다시 옷을 입혔다는 것이다.


B양은 사람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햄스터도 집요하게 괴롭혔다.


그런 B양의 인성은 부모와 꼭 닮아있었는데, A씨는 B양의 엄마가 운전기사에게 했던 모욕적인 말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양 엄마는 책 4권을 가져오라고 시킨 뒤 운전기사가 이를 잘못 가져오자 "병신 새X가 책도 하나 못 가져온다"며 기사에게 책을 집어던졌다.


이 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여러 의미로 떡잎부터 다르다", "저런 행동들을 커서도 하게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재벌가 임원진의 갑질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의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상사로부터 갑질을 당해봤다"고 밝히기도 해 사회 전반에 갑질 문화가 만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