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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에 들어간 '꼬물이' 새끼들 걱정돼 눈 못 떼는 '엄마' 강아지

새끼에게 1분 1초도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 강아지의 모성애가 깊은 울림을 줬다.

giph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새끼를 바라보는 엄마 강아지.


새끼에게 1분 1초도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 강아지의 모성애가 깊은 울림을 줬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엄마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엄마 강아지는 의자에 올라가 두 발로 선 다음 무언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인사이트imgur


녀석의 눈길을 따라간 곳에는 꼬물거리는 새끼들이 있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새끼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너무 작게 태어난 것도 문제였지만 체내 염증 반응이 있어 격리 조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새끼들과 그렇게 강제 이별하게 된 엄마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머저에는 "새끼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모성애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며 "동물들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는 글이 함께 남겨졌다.


인사이트imgur


한편 인큐베이터는 미숙한 신생아를 키우는 곳으로 환경 온도, 습도, 환기를 이상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대형 동물병원에서도 인큐베이터를 설치해 목숨이 위험한 새끼들을 살리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인큐베이터는 감염 위험이 있거나 너무 세상에 일찍 태어난 새끼들에게 최적의 환경 아래 보호·치료하는 중요한 기구다. 


인사이트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