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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초록색 알까지 훤히 보이는 '시스루' 유리 개구리

몸속 안이 훤하게 보이는 유리 개구리 한 마리의 사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news worlds update 24h',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속이 훤히 보이는 개구리 한 마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에콰도르에서 포착된 유리 개구리(Glass frog)에 대해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리 개구리는 암컷으로, 에콰도르 마쉬피 열대 우림지역(Mashpi Reserve)에서 발견됐다.


유리 개구리의 특징은 투명한 피부다.


인사이트YouTube 'news worlds update 24h'


장기와 혈관은 물론, 암컷일 경우 배 속에 있는 초록색 알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때가 되면 암컷 유리 개구리들은 나뭇잎 아래에 알을 낳는다.


그러면 수컷 개구리가 암컷 개구리 배 속에서 나온 알들이 부화할 때까지 돌본다.


수컷 유리 개구리의 등판은 마치 알처럼 생긴 패턴을 지니고 있어, 알을 보호하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암컷 유리 개구리의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제이미 쿨레브라스(Jamie Culebras)는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리 개구리들은 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 우림에서 지역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