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길고양이' 장난감처럼 공중으로 내동댕이치며 재밌다고 낄낄 웃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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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젊은 남성이 삐쩍 마른 길고양이를 학대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나인뉴스는 퀸즐랜드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학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노란색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은 며칠을 굶었는지 삐쩍 마른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힘없는 고양이를 찔러보며 괴롭히다 장난기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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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고양이를 번쩍 들어 약 2m가 넘는 울타리 앞을 향했다.


마치 장난감을 만지듯 한 손에 고양이를 움켜쥔 남성은 있는 힘껏 하늘로 고양이를 내던졌다.


저항조차 하지 못한 고양이는 그대로 울타리를 넘어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남성은 고양이를 학대한 죄책감 따윈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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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행동이 재밌었는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낄낄거리며 웃음을 보였다.


끔찍한 고양이 학대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자 더욱 충격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현지 누리꾼은 남성이 입고 있는 노란색 유니폼이 RSPCA 구조대원이 아니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만약 누리꾼이 제기한 게 사실이라면 동물보호단체에서 일하는 남성이 동물학대를 자행한 끔찍한 사건이 되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직접 동물 학대범을 검거하기 위해 신상 파악에 나섰다.


현재 RSPCA는 누리꾼의 제보를 토대로 범인이 영국 서퍽주 입스위치(Ipswich) 출신으로 퀸즐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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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CA 대변인 마이클 비티(Michael Beatty)는 "고양이 학대범을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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