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승무원이 뽑은 가장 꼴보기 싫은 승객 유형 BEST 5
최근 들어 비행기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승무원을 골치 아프게 하는 승객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최근 들어 저가 항공사의 급성장과 여행에 대한 인식변화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이번 설날에도 역시 해외여행이나 고향을 가기 위해 엄청난 수의 승객들이 공항으로 몰렸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용객 속 승무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불청객들도 존재한다.
비행기 안에서 계속되는 서비스와 승객에 대한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승무원은 이러한 진상 고객들을 만나면 그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최근 해외에서 승무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승무원을 가장 짜증 나게 하는 승객'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아내 내용들을 기억해 승무원에게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도록 하자.
1. 갈아타야 할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게 잡아달라고 요구하는 승객
일부 승객들이 갈아타야 할 비행기를 타지 못할 것을 걱정해 출발하는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승무원에게는 비행기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2. 비행기 안 좁은 복도와 조리실에서 운동하는 승객
길어지는 비행시간 속 비행기 안에서 요가를 하는 상식밖의 사람도 존재한다.
그들이 운동을 즐기는 자리는 승무원들이 일을 해야 하는 곳이다.
3. 비어있는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발견한 후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승객
종종 승객들은 자신의 이코노미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비어있는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좌석 배정은 체크인 데스크에서만 가능하다.
4. 가방을 좌석 위 선반에 올려줄것을 요구하는 승객
가방을 좌석 위 선반에 올리는 것은 승무원의 역할이 아니다.
선반 위에 올려진 가방을 정리하는 일은 도울 수 있지만 승무원이 직접 가방을 올리는 것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5. 퍼스트클래스 승객 전용 화장실을 이용하기를 요구하는 이코노미석 승객
승무원들은 좌석 등급에 따라 승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시설이 달라 타 등급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렵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