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탈탈 털릴 준비 하세요"…무섭기로 소문난 놀이기구 5
일 년에 꼭 한 번씩은 놀이공원을 찾는 '덕후'들을 위해 국내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친구나 연인과 함께 자주 찾는 놀이공원의 묘미는 단연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다.
놀이기구를 타고 소리를 한껏 지르다 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일 년에 꼭 한 번씩은 놀이공원을 찾는 '덕후'들을 위해 국내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5가지를 소개한다.
1. 경주월드 파에톤
경주월드의 롤러코스터인 '파에톤'은 국내 최초 발판이 없는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다.
롤러코스터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내내 발이 허공에 떠 있으니 배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타고나면 다리가 저절로 후들거린다고 하니 극강의 짜릿함을 맛보고 싶다면 경주월드를 찾아가 보자.
2. 대구 이월드 메가스윙360
대구 이월드의 메가스윙360은 언뜻 보면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메가스윙360을 타는 순간, 안전바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360도로 빙글빙글 돌게 된다.
심지어 하늘에 거꾸로 멈춘 상태로 몇 초간 머물러 그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아찔함을 선사한다.
3.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는 77도의 낙하각도를 최고속도인 104km/h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다.
에버랜드에서 대기 줄이 가장 긴 놀이기구로 많은 사람에게 재미와 스릴을 인정받았다.
무중력낙하구간이 12번이나 있으며 음주자, 노약자, 고혈압자, 고소공포자, 디스크환자는 절대 이용할 수 없다.
조금 색다른 롤러코스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티익스프레스를 타러 가보자.
4. 서울랜드 스카이엑스
스카이엑스는 50m 상공에서 80km/h의 속도로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상공으로 올라가 안전끈 옆에 매달린 선을 잡아당기면 갑자기 훅 밑으로 떨어지는데, 그때 가장 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하며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니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5. 롯데월드 자이로드롭
롯데월드 잠실 한가운데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자이로드롭은 자타가 공인하는 놀이기구다.
상공 70m까지 서서히 올라간 자이로드롭은 몇 초간 정지했다가 예고도 없이 밑으로 떨어진다.
갑자기 떨어질 때도 무섭지만 잠깐 정지한 그 순간이 긴장감과 스릴의 최고조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번 연휴 때 잠실을 방문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