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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은 역시"…제주에 내린 폭설 순식간에 해치운 해병대

일주일동안 최대 174cm 폭설이 내린 제주에 눈을 치우기 위해 해병대 장병들이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연일 쏟아진 폭설에 마비된 도로를 치우기 위해 해병대 장병들이 나섰다.


8일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에 주둔 중인 해병대 9여단의 제설작전 영상이 공개됐다.


웹 시트콤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현재 해병대 9여단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이 등장한다.


해병대 9여단이 주둔 중인 제주에는 최근 며칠째 대설주의보·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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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제주 산간에 17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도심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쌓이고 있다.


제주에 주둔 중인 9여단 부대에도 적지 않은 양의 눈이 쌓였고 장병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설작전에 임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장병들은 진지하게 눈을 치우다가도 이내 눈삽에 눈을 가득 퍼 담아 옆 장병에게 뿌린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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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아예 눈을 모아놓은 곳에 장병을 밀어 넘어뜨린 뒤 눈삽으로 눈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면 '쓰레기'가 내린다고 말하는 군인이지만 눈만 보면 신이 나는 건 여느 젊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다.


장병들은 눈을 치우다 말고 갑자기 부모님과 미래의 여자친구, 자녀, 장인어른에게까지 영상편지를 띄워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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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어느새 부대 내 도로를 깨끗하게 치운 뒤 뿌듯하게 걸어가는 장병들 뒤로 보이는 '임무 완수' 네 글자가 늠름하게 느껴진다.


한편 해병대 측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제설은 역시 해병대지!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그곳에 해병대 9여단이 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일주일 동안 눈 최대 '174cm' 쌓인 제주도 현재 상황제주도 전역이 엄청난 양의 폭설로 인해 일주일째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3900원'에 제주산 흑돼지&갈치 무제한 제공하는 정식 식당단돈 '3,900'원으로 비싼 제주산 흑돼지와 갈치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