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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속에서 나온 순간 의사를 '멘붕'에 빠뜨린 세쌍둥이

눈, 코, 입과 눈썹까지 모두 똑같이 생긴 세쌍둥이가 의사와 가족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cki-Jo Alle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동그란 눈과 발그스레한 볼까지 똑같이 닮은 세쌍둥이가 영국을 넘어 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영국에 사는 엄마 베키조 엘린(Becki-Jo Allen)이 낳은 세쌍둥이 로코, 로만, 로한의 사연을 전했다.


첫째 딸 인디애나를 키우던 엘린은 갑작스럽게 두통, 미식거림 등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녀는 가벼운 몸살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생리가 지연되자 엘린은 임신 테스기를 구매했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사이트Instagram 'Becki-Jo Allen'


둘째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엘린은 기쁜 마음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놀랍게도 엘린은 산부인과에서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들었다. 그녀는 배 속에 세쌍둥이가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것이다.


실제 초음파 사진에는 정확히 아기집에서 편안히 누워있는 세쌍둥이가 세상에 나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쑥쑥 자라고 있었다. 


엘린은 두 명도 아닌 세 명을 동시에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과 고민 끝에 자신에게 찾아온 새 생명에 감사하며 잘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세쌍둥이 출산 당일. 산부인과 의사는 세상에 첫발을 딛은 세쌍둥이 형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녀석들은 일란성 쌍둥이로 모두 똑같이 생긴 외모를 갖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Becki-Jo Allen'


동그란 눈, 코와 입술 그리고 눈썹까지 똑같이 생긴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의사와 간호사는 순간 혼란에 빠졌었다.


누가 먼저 엄마 배 속에서 나왔는지 혼동될 정도로 비슷했던 세쌍둥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중환자실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상상도 못 했던 세쌍둥이 육아를 하고 있는 엘린은  세 아들을 구분하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생김새로는 도저히 구분할 수 없었던 엘린은 세쌍둥이의 성격상 특징으로 아들을 구별하고 있다.


엘린은 "로한은 항상 소리를 크게 친다. 소리를 지르면 무조건 로한이다"며 "로만은 항상 불평이 많고, 나누기를 싫어한다. 로코는 항상 웃음이 많고 활발하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 딸 인디애나와 쌍둥이들은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며 "외출할 때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워하는데, 지금은 그런 일도 너무 익숙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cki-Jo Allen'


2017년 마지막 날 '20분' 차이로 태어나 '출생연도'가 다른 쌍둥이 자매쌍둥이 자매가 20분 차이로 출생연도가 달라진 사연이 전해졌다.


엄마 배 속서 서로 꼭 껴안고 '뽀뽀'하며 우애 과시한 쌍둥이 자매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쌍둥이가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우애를 과시하는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