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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 속서 서로 꼭 껴안고 '뽀뽀'하며 우애 과시한 쌍둥이 자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쌍둥이가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우애를 과시하는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fetalvisi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쌍둥이가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우애를 과시하는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은 3D 초음파로 포착한 자궁 속 쌍둥이의 뽀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젊은 부부 카리사(Carissa)와 랜디(Randy)는 배 속 쌍둥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태어나길 고대하고 있는 커플이다.


최근 부부는 배 속 아기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 태아 모습을 3D로 촬영하는 초음파 전문업체를 찾았다.


인사이트Carissa Gill


이미 임신 24주 차였기 때문에 배 속 아기들이 딸인 것도 알았고, 초음파로 미리 만나본 적도 있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아이들을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초음파 촬영을 한 부부의 눈 앞에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 포착됐다.


쌍둥이 자매가 서로를 꼭 껴안고 뽀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장면을 본 엄마, 아빠는 그저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감탄할 뿐이었다.


카리사는 "아이들이 배 속에서 그렇게 가깝게 지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이다"며 쌍둥이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ide Edition 


쌍둥이의 모습을 포착한 초음파 업체 직원 존(John) 또한 "지금까지 일하면서 1만 5천 명이 넘는 태아들을 촬영했는데, 이렇게 뽀뽀하는 쌍둥이는 보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카리사는 "아이들이 세상 밖에 나와서도 지금처럼 사랑이 넘치는 자매가 됐으면 좋겠다"며 "출산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벌써 쌍둥이 자매에게 칼리(Callie)와 이사벨라(Isabella)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놨다.


쌍둥이의 아름다운 키스 사진은 부모의 동의하에 초음파 업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의 신비", "이런 장면을 보면 임신이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아가들아 세상에 나와서도 우정 변치 말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죽어가던 '쌍둥이'가 서로를 꼭 끌어안자 '기적'이 일어났다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던 미숙아 쌍둥이들이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엄마 배 속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쌍둥이는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자궁 안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고 죽을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일란성 쌍둥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