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0대 소년'이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총으로 살해한 끔찍한 이유

소년이 교제하던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좌) Facebook 'Nicholas Giampa', (우) Facebook 'Buckley Kuhn-Fricker'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교제를 반대하자 이에 격분해 살인을 저지른 10대 소년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니콜라스 지암파(Nicholas Giampa, 17)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2일 새벽 5시.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연달아 들려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을 맞고 숨져 있는 중년의 남녀와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10대 소년을 발견했다. 


인사이트(좌) Twitter 'Kevin Gallo', (우) Facebook 'Nicholas Giampa'


경찰은 소년을 즉시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사건의 정황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숨진 남녀는 부부였고, 발견된 소년은 부부의 딸과 교제하던 니콜라스 지암지라는 이름의 10대였다.


경찰 조사 결과 니콜라스가 부부를 먼저 총으로 쏴 살해한 후 자신에게도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교제를 반대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다.


범인 니콜라스는 폭력성과 극우성향을 동시에 가진 '네오나치'로, 그의 SNS에는 나치와 히틀러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인사이트Facebook 'Buckley Kuhn-Fricker'


우연히 딸의 남자친구가 '네오나치'임을 알게 된 부모는 딸에게 니콜라스와 헤어지라고 권유했다.


또 두 사람이 다니는 학교에도 '유해한 내용을 퍼뜨리고 다니는 학생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고 격분한 니콜라스가 새벽에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했고, 수상한 소리를 듣고 나온 부부는 니콜라스와 언쟁을 벌이다 총격에 숨지고 말았다.


부부는 현장에서 숨졌고, 니콜라스는 뇌에 손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니콜라스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니콜라스는 첫 공판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망치로 머리 때린 고등학생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헤어진 대학생 여자친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하려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자친구가 낙태 거부하자 책임지기 싫어 '청부 살해'한 남성임신한 여자친구가 낙태를 거절하자 청부 살해한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