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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2주' 앞두고 목욕하면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돼 숨진 임신부

만삭 임신부가 출산을 고작 2주 앞두고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일상 속 작은 실수가 소중한 두 생명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만삭의 임신부가 목욕 중 스마트폰을 충전하다 감전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남동부의 그르노블에서 발생했다.


설명에 따르면 피해자의 남편은 사건 당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어달라며 수차례 문을 두드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igitsea


열쇠가 없어 밖에서 기다리던 남편은 계속된 부름에도 아내가 답을 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문을 부수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간 남편이 발견한 것은 욕조 안 물에 잠긴 채 쓰러져 있는 아내였다.


남편은 즉시 구급대에 신고했고, 곧이어 도착한 의료진이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아내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아내가 목욕을 하던 중 휴대폰을 충전하던 중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 당시 아내는 출산 예정일을 2주밖에 남기지 않은 만삭의 임신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배 속 아기를 모두 잃은 남편은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에서도 욕조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던 14세 소녀가 감전돼 숨진 사건이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밤새 '고장난' 충전기로 아이폰 충전하다 '감전'돼 숨진 10대 소녀고장난 충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하며 잠들었던 소녀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화장실에서 아이폰 사용하다가 감전사한 남성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아이폰을 쓰다가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