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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만화'에 나올 것 같은 귀여운 외모 자랑하는 '하늘다람쥐'

앙증맞은 외모를 자랑하는 일본 날다람쥐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훔쳤다.

인사이트Masatsugu Ohashi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숲속 동물 같은 귀여운 비주얼을 뽐내는 동물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는 구슬같이 커다란 눈망울을 자랑하는 하늘다람쥐의 깜찍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까맣고 반짝이는 눈망울로 오물오물 먹이를 먹고 있는 하늘다람쥐가 등장한다.


폭신폭신 해보이는 구름 같은 하얀 털 사이로 빼꼼히 나와 있는 앙증맞은 발은 꼭 한번 쓰다듬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사이트Masatsugu Ohashi


해당 사진은 일본의 사진 작가 마사츠구 오하시가 촬영한 작품이다. 사진 속 등장하는 하늘다람쥐는 일본에만 찾아볼 수 있는 일본의 토착종 '모몬가'다. 


이렇듯 극강의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하늘다람쥐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인 하늘다람쥐는 최대 20cm까지 자라며, 앞발과 뒷발 사이의 비막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활공한다.


엄밀히 말해 하늘다람쥐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막을 활공할 수 있는 거리는 평균 7~8m, 최대 30m로 왜 하늘다람쥐의 이름에 '하늘'이 들어가는지 납득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asatsugu Ohashi


하늘다람쥐는 과거 백두산 등 한반도에 널리 분포했으나, 1960년대 이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최근에는 하늘다람쥐의 귀여운 외모에 푹 빠진 사람들이 애완용 하늘다람쥐를 키우고 있기도 하다.


또한 하늘다람쥐는 강아지와 성격이 비슷해 주인을 알아보고 애교를 부리고, 훈련을 잘만 시키면 주인에게 폴짝 날아오르기도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태백산 국립공원에서 하늘다람쥐가 18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asatsugu Ohashi


"제가 낳았어요♥"···갓 낳은 새끼 자랑하는 엄마 수달아기를 손에 꼭 쥔 수달 엄마의 귀여운 표정이 누리꾼의 마음을 빼앗았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