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청사' 방문해 '김구 선생' 침대 어루만지는 문 대통령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국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지난 16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청사를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사를 둘러보기에 앞서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임시 정부청사를 둘러보던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이 사용했던 침대를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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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침대 이외에도 김구 선생이 실제 사용하던 집무실 책상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청사로, 남아있는 곳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청사는 1990년대 충칭 도시 재개발 계획으로 헐릴 뻔했지만, 한·중 정부가 함께 복원을 결정해 1995년 '기념관'으로 개관했다.

현재는 김구 선생과 장개석 간의 회담 자료 및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이곳에 전시돼 있다.

한편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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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해 김구와 같은 자리서 사진 찍은 文 대통령한국 대통령 최초로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구 선생의 흔적을 둘러봤다.

'비 맞으며' 백범 김구 묘역에 참배하는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