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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마약' 혐의에 'YG 전수조사' 요구하는 누리꾼들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의 '마약 논란'에 누리꾼들은 그가 몸담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마약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ucasso'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쿠시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마약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쿠시가 12일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며 "쿠시는 SNS를 통해 이번까지 두 번째 마약 거래를 했고, 마약 흡입 사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쿠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사무실과 숙소에서 수차례 코카인 2.5g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5'


조사 과정에서 쿠시는 코카인 투약을 시인했으며,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쿠시가 몸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마약 혐의로 수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빅뱅의 멤버 탑이 연습생 한서희와 지난해 10월 대마초 흡연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탑은 올해 6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받았다.


또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탑은 이로 인해 직위해제 돼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하이컷


또 빅뱅 지드래곤의 경우 2011년 일본의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


당시 지드래곤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검찰은 그가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2NE1의 전 멤버 박봄은 2010년 10월 마약류 밀수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봄은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받으려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됐지만, 그는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시 검찰은 암페타민 사용량이 적다는 점과 처방을 받았다는 점, 초범이라는 점을 들어 입건유예라는 가벼운 처분을 내렸다.


유독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등에 대한 '마약 전수조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관련 기사 네이버 댓글 캡처 화면


'YG 출신' 쿠시, 마약 구매하려다 적발돼 불구속 입건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