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눈' 엄청 내린다"…최대 적설량 11cm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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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오늘(10일) 밤까지 내리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며,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강원 북부 산지와 춘천·평창, 철원, 횡성 등 강원 영서 지역과 가평·남양주·파주·구리·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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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지만 새벽부터 온 눈이 쌓인데다 여전히 눈발이 날리는 곳이 많아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적설량이 4.3cm라고 밝히면서 "오전 5시에는 0.7cm였는데 이후 적설량이 빠르게 늘었다"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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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주요 지점 적설량은 의정부 6.5cm, 동두천 11.0cm, 양주 8.3cm, 파주 4.9cm, 철원 3.6cm, 북춘천 5.4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눈이 이날 밤까지 내린다고 전하면서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 3~8cm, 서울·경기도(동부 제외) 1cm 내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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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 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또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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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눈이 그친 내일부터는 맹추위가 시작된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모레 아침은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 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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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사흘 이상 지속되겠다며 동파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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