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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저녁 '그알'에 '한샘 성폭행 피해자' 출연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샘 성폭행 피해자가 출연해 직접 억울함을 전한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 한샘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출연한다.


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번의 S.O.S 그리고 잔혹한 응답- 한샘 성폭행 사건'편이 방송된다.


지난 10월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내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사내에서 4개월에 걸쳐 세 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한 A씨는 한샘이라는 꿈의 직장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하게 된다.


그는 같이 입사한 동기들과 떨어져 홀로 본사로 발령받게 되고 그런 A씨에게 회사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 사람은 교육 담당자인 강계장이었다.


A씨는 예비 인사 동기들과 가진 술자리 모임 중 화장실을 갔는데 그때 문 틈으로 휴대폰을 든 의문의 남자 손이 들어왔다.


당시 그 사건을 해결하는데 교육 담당자인 강 계장이 A씨를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그 일 이후 A씨는 강계장에게 고마움에 술 한 잔 사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날 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성폭행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에 신고 후 회사 법무팀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 후 강 계장은 해고 처리됐다. 


그러나 다음날 인사팀장이 찾아와 A씨에게 뜻밖의 말을 꺼냈다.


인사팀장은 A씨에게 "강 계장의 처벌을 계속 고집하면 A씨를 무고로 맞고소할 것이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는 두 사람을 해고하는 건 물론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고 오히려 협박했다.


결국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었던 A씨는 인사팀장의 진술 번복 요구에 강계장의 고소 취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하지만 이후에도 A씨는 소름끼치는 일을 당했다.


바로 인사팀장도 A씨를 '성폭행'하려 한 것이다.


A씨는 무려 세 차례나 한 회사에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회사는 오히려 A씨에게 2달간의 휴직 권고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A씨가 쉬는 동안 A씨는 꽃뱀으로 소문이 났다.


A씨는 성폭행 피자임에도 일련에 압박에 못이겨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한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와 만나 정확한 진실을 파헤치고, 성폭력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을 다시 짚어 볼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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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널 진심으로 좋아해서 그래"…한샘이 성폭행 피해자에게 한 말한샘 측이 최근 불거진 성폭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회유하거나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