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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영표 "독일과 같은 조 행운…최선 다해 '1승 1무'하면 16강 진출"

인사이트(좌) Facebook 'Youngpyo Lee',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영표가 후배 대표팀 선수들에게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했다.


지난 4일 이영표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상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영표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묶인 것을 오히려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이영표는 "포트 4 팀을 제외한 포트 1~3 팀의 FIFA 랭킹을 계산해보니 (한국이 속한) F조가 위에서 2번째로 높았다"라며 "우리 조에 그만큼 좋은 팀이 많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희망적인 건 우리 조에 독일이 있다는 것"이라며 "독일이 3승을 하면 우리는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1승 1무만 거둬도 16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독일이 F조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독일은 승점 9점으로 16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세 팀이 1패씩 떠안은 채 조 2위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최선을 다해 멕시코, 스웨덴과의 경기 중 하나를 잡고 하나를 비긴다면 승점 4점으로 조 2위 싸움을 해볼 만 하다는 게 이영표의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1승 1무를 거둘 수 있을까.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영표는 "오늘(지난 3일) 기준으로 한국 전력으로는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멕시코, 스웨덴과 비길 수 있다"라며 "상대가 공을 잡으면 공격, 미드필더, 수비 할 것 없이 100% 수비에 가담한다면 승리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후배들에게는 심리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 축구가 세계무대에서 실력이 뒤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영표는 "부담을 혼자 짊어지려면 두려움이 오히려 증폭된다"며 "서로 나누고 긴장감을 동료들과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이영표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이며 KBS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 이영표와 같은 수비수 필요해"모로코의 '레전드' 축구 선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영표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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