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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난간에 걸친 자동차를 맨손으로 부여잡은 채 이 악물고 버텼다

난간에 걸친 자동차를 맨손으로 잡은 채 구조 지원을 기다리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PAPARAZZI NEW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시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든 경찰관의 헌신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PAPARAZZI NEWS'에는 난간에 걸친 자동차를 맨손으로 잡은 채 이를 악물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요크셔 지역에 근무하는 경찰 마틴 윌리스(Martin Willis)는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인사이트YouTube 'PAPARAZZI NEWS'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마틴이 본 장면은 아슬아슬하게 난간 위에 걸쳐져 있는 초대형 트럭이었다.


까딱하면 둑 밑으로 굴러떨어져 트럭 운전사가 그대로 현장에서 즉사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마틴은 바로 달려가 자신의 몸보다 몇 배는 더 무거운 트럭을 맨손으로 잡았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마틴은 다른 지원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버텼다.


인사이트YouTube 'PAPARAZZI NEWS'


당장이라도 손에 힘이 풀려버릴 것만 같았지만, 마틴은 트럭 운전사까지 안심시키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며 끝까지 견뎌냈다.


다행히 곧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트럭을 안전한 장소로 끌어내린 뒤 운전자를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사는 마틴 덕분에 치명상을 피해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주행 중 눈이 언 도로 위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속에서 길잃고 쓰러진 '치매 할아버지' 구조해 목숨 구한 경찰경찰의 발빠른 구조에 할아버지가 동사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