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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예'로 살며 아기까지 낳았던 여성이 살았던 끔찍한 지하실

납치돼 10년을 성노예로 살았던 여성의 생활공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ANS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한 남성에게 납치돼 10년을 성노예로 살았던 여성의 생활공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성노예로 살며 아기까지 낳았던 여성이 살았던 참혹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탈리아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프란시스코(Francesco, 52)에게 납치돼 10년을 그의 집에 갇혀 살았다.


인사이트ANSA


프란시스코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 창고에 여성을 가두고 자신의 성노예로 부렸다.


그는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온몸을 구타해 강제로 복종하게 만들었다. 


여성이 갇혀있던 장소는 녹슨 쓰레기로 가득 차 있고,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었다. 


인사이트ANSA


더욱 충격적인 점은 여성이 프란시스코의 성폭행으로 아이까지 임신해 낳았다는 사실이다.


각각 9살과 4살인 그녀의 아들과 딸은 악취가 나는 위생상태가 불결한 장소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들은 매번 엄마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생중계로 목격했다.


인사이트CatanzaroTV


또한, 여성이 머무는 창고에선 낙태할 때 사용되는 의료용 기구들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란시스코는 이전에도 여성 납치, 고문, 성폭행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4년 만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성폭행범에 대한 가석방 기준을 강화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CatanzaroTV


납치돼 '성노예'로 팔리던 딸을 돈 주고 사와야 했던 엄마어느 날 납치된 딸이 성노예로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돈을 주고 사와야 했던 엄마의 사연이 알려졌다.


의붓딸 납치해 '19년'간 성노예로 부리며 아이 9명 출산시킨 남성납치된 지 19년 만에 의붓아빠에게서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