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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빈소 찾아 눈물 꾹 참고 마지막 인사 건넨 유아인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은 배우 유아인이 흐르는 눈물을 참으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Naver TV '티브이데일리'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은 배우 유아인이 흐르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지난 1일 밤 11시 55분경 유아인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그는 치미는 슬픔을 가라앉히려는 듯 연신 심호흡을 이어갔다.


또 흐르는 눈물을 참으려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숨길 수 없는 비통함이 드러났다.


인사이트Naver TV '티브이데일리'


지난 2015년 영화 '좋아해줘'등을 통해 함께 작품 활동을 한 선후배였던 만큼, 큰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앞서 유아인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해 웃고 춤추는 사진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은 더욱 커졌다.


고인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빈소를 찾지 않고 뒤풀이 파티를 즐기는 그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인사이트Naver TV '티브이데일리'


이에 대해 유아인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품을 함께 한 선배 배우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동조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타인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실체 없는 소음에 눈과 귀를 닫으시고 부디 모든 사실과 진실과 진심을 바라보며 벼랑 끝의 이 세계를 함께 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한 김주혁에게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다시 한번 고인을 향한 애도를 보냈다.


인사이트Naver TV '티브이데일리'


이후 유아인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늘(2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에 마련된다.


Naver TV '티브이데일리'


유아인, 배우 김주혁 추모 "애도는 우리 몫, 부디 RIP"영화 '좋아해줘'에 배우 김주혁과 함께 출연했던 유아인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