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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딸 임신 시킨 딸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인 엄마

딸의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은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Fox5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딸의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은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딸이 임신을 했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멀리 떠나 살겠다고 하자 크게 분노한 엄마가 끝내 살인은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미얀마 출신의 57세 여성 포 로우(Paw Law)는 딸 마다야 베(Madaya Be, 18)의 남자친구인 17살 소년 니아톨 에(Nyatole Eh)를 총으로 쏴 죽였다.


보도에 따르면 로우는 고작 18살 된 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Fox5


게다가 딸이 남자친구와 함께 위스콘신 지역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라는 말을 들은 엄마는 끝내 이성을 잃고 말았다.


이어진 가족회의에서도 로우는 아직은 딸을 보낼 수 없다며 결코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했다.


격렬한 논쟁을 벌이던 로우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밖으로 나갔고, 그길로 나가 총을 구입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로우는 부엌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니아톨을 향해 총을 여러 발 쏨으로써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인사이트Fox5


니아톨이 죽은 것을 확인한 로우는 자신 또한 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려 했지만 딸의 만류로 이는 시행되지 않았다.


당시 임신 4개월 차였던 딸 마다야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내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이건 정말 비극이다"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배 속 아이에겐 아빠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며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로우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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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