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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에 꼭 결혼해줘"···소꿉친구와 '미니 웨딩' 올리며 청혼한 소년

꼬마 신랑, 신부의 웨딩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reana Marie Photograph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귀여운 꼬마 커플의 웨딩 사진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매터스는 결혼식을 올리는 소꿉친구 커플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엘라(Ella)와 설리번(Sullivan)으로, 해당 사진은 엄마들의 즉흥적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Breana Marie Photography'


절친한 친구 사이인 엘라와 설리번의 엄마는 어릴 적 소꿉놀이를 하며 상상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엄마도 됐던 추억을 떠올렸다.


마침 엘라와 설리번은 비슷한 또래였고, 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


엘라의 엄마는 자신의 딸과 설리번을 정성스럽게 꾸며줬다. 사진작가였던 설리번의 엄마는 두 꼬마 커플의 웨딩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Facebook 'Breana Marie Photography'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리번은 멋지게 무릎을 꿇고 자신이 준비해온 반지를 고사리 같은 엘라의 손가락에 끼워준다.


둘은 손을 맞잡고 서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잔디밭에 앉아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기도 한다.


제법 신혼부부의 모습을 흉내 내는 둘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Breana Marie Photography'


엘라의 엄마는 "엘라와 설리번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나도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었다"라고 결혼식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20년 후에 둘이 진짜로 결혼했으면 좋겠다", "너무 귀여운 꼬마 부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흐뭇해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reana Marie Photography'


'웨딩사진' 찍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 강에 뛰어든 '예비 신랑'위기의 순간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낸 예비 신랑의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결혼 '60년' 만에 돈 없어 못 찍었던 '웨딩사진' 촬영한 노부부늘 서로의 곁에 힘이 돼준 노부부의 생애 첫 '웨딩사진'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