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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뒤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는 지적 장애 삼촌을 찾습니다"

지적 장애를 앓는 50대 남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B씨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적 장애를 앓는 50대 남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28일 인사이트에는 삼촌 A씨를 잃어버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 B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10분경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부근에 위치한 회사 기숙사를 나선 후 실종됐다.


이후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경 실종지에서 약 3시간 거리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아름 수리 군인아파트 앞 정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또다시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보자 B씨


B씨는 "(A씨는) 지적 장애가 있어 사람들과 대화가 어렵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모른다"면서 "무작정 집을 찾아 걷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어렸을 때 겪은 사고의 후유증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반쯤 감긴 눈을 하고 있다고 한다.


1964년생으로 올해 54세인 A씨의 키는 166~168cm 사이이며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실종 당시에는 검은색 계열의 상의와 역시 검은색에 흰색 두 줄이 들어간 하의, 그리고 작업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작업화에 본인 것임을 표시하기 위한 청테이프가 붙어 있었다는 점도 단서다.


혹시 사진과 같은 사람을 보거나 발견한 사람은 인근 경찰서 또는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하면 된다.


B씨의 연락처(010-9015-9547)로 직접 연락해도 된다. 가족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


"집 나간 반려묘 찾으러 나갔다 딸이 '실종' 됐어요. 제발 찾아주세요"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사는 강경자(64) 씨는 사랑하는 딸이 반려묘를 찾으러 나갔다가 사라졌다며 인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