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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인터뷰 진행 아쉽다"는 댓글에 김영철의 해명

내한한 '킹스맨2' 주연배우를 인터뷰한 김영철이 불성실한 인터뷰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luxeki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김영철이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의 주역인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인터뷰를 마친 후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일 카카오TV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 주연 배우의 내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할 특별 MC로는 영어 회화가 가능한 개그맨 김영철이 낙점됐다.


김영철은 약 20여 분간 이어진 인터뷰를 주도하며 두 배우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인사이트Instagram 'luxekim'


그러나 질문 중 대부분은 "한국 음식을 좋아하냐", "한국에서의 별명을 아느냐" 류였고 질 낮은 질문에 누리꾼들은 김영철의 인터뷰가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영철의 영어 발음을 알아듣기 힘들었다", "배우들이 아닌 자기 위주의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보여 불편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배우에 대한 사전 조사가 부족해 보였다는 김영철에 대한 비판도 줄을 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uxekim'


이에 대해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본대로 질문한 것"이라며 "영화사에서 시키는 데로 한 것이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본에는 심지어) 작년에 만난 얘기도 하라고 했다. 할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것만 하는 걸 알지 않느냐"며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할리우드의 인터뷰는 사전에 약속된 질문만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경우가 많아 김영철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화 '킹스맨2'의 주연배우가 한국에 온 만큼 다양한 질문을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한편 주연배우들이 내한한 킹스맨 시리즈 2탄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1편보다 재밌다"···영국서 먼저 공개된 '킹스맨2' 실제 관람 후기개봉을 목전에 둔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이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