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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파고드는 '내성발톱' 깔끔하게 치료해준다는 신박한 아이템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 고통이 느껴지는 '내성발톱'을 30분 만에 해결해준다는 놀라운 아이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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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 고통이 느껴지는 '내성발톱'을 30분 만에 해결해준다는 놀라운 아이템이 있다.


1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일본의 한 기업이 개발한 내성발톱 치료 기구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지창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의 기구가 보인다.


가운데 고정 핀은 돌려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그 옆으로는 마치 팔처럼 매달려 있는 정체불명의 금속 갈고리가 있다.


차가운 금속 재질로 구성돼 음산한 고문 기구 같기도 한 이 제품은 다름 아닌 내성발톱 치료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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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두 개의 갈고리에 움푹 안으로 파고든 내성발톱 양 끝을 각각 끼운다.


이후 가운데 있는 조절 핀을 내려 압력을 가한다. 그러면 가운데는 밑으로, 양 끝은 위로 힘이 실린다.


이러한 원리로 역 U자로 휘어진 내성발톱을 평평하게 펴는 간단한 원리다.


해당 기구의 개발자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장한다. 단 30분 만에 발톱이 고르게 펴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할 때 발을 물에 담그면 효과가 더 좋고, 매일 꾸준히 사용하면 내성발톱을 완치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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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기구를 '고문 기구'에 비유하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의 족부의학(Podiatric medicine) 전문가 마이크 오네일(Mike O'Neill)은 "발톱을 혹사시키는 끔찍한 기구"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성발톱에 압력을 가해 치료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일시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발톱에 악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는 상태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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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