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통장 잔고 없을때 김민기가 용돈까지 챙겨줬다"

Instagram 'yunhwahong'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개그맨 김민기와 8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홍윤화가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출연해 8년간의 러브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악플과 소문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홍윤화는 "제가 활동을 많이 하니까 제가 돈이 많아서 연애하는 줄 오해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통장이 텅 빈 시절에는 오빠가 용돈도 주고 카드도 주고 했다"며 어려웠던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김민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Youtube '홍윤화 김민기 오빠랑 고고씽!'

그러면서 홍윤화는 "제 통장 잔고보다 오빠 통장 잔고가 더 많다"며 서로에게 재산까지 모두 오픈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장 이야기를 듣고 있던 MC 이영자는 "돈 때문에 (김민기가 홍윤화랑 사귀었다면) 이영자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좌) Instagram 'yunhwahong', (우) Instagram 'kmg2604'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연애 8년 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결혼을 미룰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집에 큰 빚이 있어 이를 갚느라 결혼이 미뤄졌다"며 남자친구 김민기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최근 큰 빚을 모두 청산했다는 홍윤화는 내년 가을께 김민기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윤화가 8년 연애한 김민기와 결혼을 미뤄야 했던 이유 (영상)개그우먼 홍윤화가 연인 김민기와의 결혼이 늦어진 안타까운 이유를 밝혀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