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 성폭행한 일본인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본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쿠오카시에서 민박시설을 운영하는 남성 A씨(34)이 한국인 여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원룸형 아파트 민박시설에서 투숙객인 한국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상처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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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는 "B씨를 만지기는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여행을 하기 위해 후쿠오카를 찾은 B씨는 온라인을 통해 민박 시설을 예약했으며 또 다른 여성 1명과 함게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민박시설의 사용 실태 및 허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 여행을 떠난 커플이 민박집에서 화재경보기처럼 보이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는 사례가 전해져 일본 여행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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