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하면서 '클락션' 울린 여성 운전자 위협한 남성들

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무단횡단하던 남성들이 경적을 울린 여성 운전자에게 오히려 위협을 가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단횡단하는 남성들과 언쟁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전한 누리꾼 A씨는 대학교 친구와 차를 타고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차량은 A씨의 '여자 사람 친구'가 운전을 했고 A씨는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앉았다.

보배드림

길을 가던 중 두 명의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며 A씨 일행 차량 앞으로 갑자기 지나갔고 초보운전이던 A씨 친구는 놀라 경적을 울렸다.

경적을 들은 무단횡단 남성들은 갑자기 차량을 막고 A씨 친구에게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A씨 친구에게 욕을 내뱉으며 위협하던 남성들은 조수석에 타고 있는 A씨를 못 본 듯한 모습이었다.

보배드림

A씨는 "뭐하는 거냐", "당신들이 잘못한 건데 왜 욕 하냐"며 차에서 내렸고 A씨를 본 남성들은 이내 자리를 떴다.

다행히 몸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여성인 A씨 친구 혼자 길을 가던 중이었다면 봉변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이후 친구에게 "여성 운전자들은 혼자 운전 할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친구에게도 '혼자 운전 할 때는 사람한테 클락션 울리지 마라'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보배드림

"내려" 운전미숙 안재홍 대신 폭풍 후진하는 송하윤 (영상)운전이 미숙한 주만을 위해 운전대를 잡은 설희가 '폭풍 후진'으로 주만을 심쿵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