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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커플 사이서 인기인 '애인과 옷 바꿔 입고 사진 찍기'

여성의 원피스를 입고 수줍어하는 남성과 품이 큰 바지를 걷어올린 여성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이자운, 이지수 씨 / Instagram 'soojilye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인과 추억을 쌓기에 좋을 이색적인 이벤트가 유행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인과 옷을 바꿔 입고 찍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사귄 지 1063일째라는 이지수(24) 씨는 남자친구 이자운(26) 씨와 옷을 바꿔 입고 사진을 남겼다.


롱 원피스를 입고 수줍어하는 남자친구와 품이 큰 청바지를 입은 이씨의 귀여운 포즈가 눈길을 끈다.


이씨는 "오래 만나다 보니 매번 사진이 비슷하더라. 장난 삼아 옷을 바꿔 입고 사진을 촬영했는데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김신성, 강은정 씨 / Instagram 'seong711'


김신성(23) 씨 역시 여자친구 강은정(23) 씨와 소소한 이벤트 차원에서 옷을 바꿔 입고 사진을 촬영했다.


군복을 입고 있는 이유는 김씨가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찍은 사진이기 때문.


김씨는 "3년을 사귀며 군대까지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사진을 남겼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의 작은 신발이 맞지 않아 맨발로 서있는 김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옷 바꿔 입기'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애인 생기면 바로 해보겠다", "보기만 해도 깨가 쏟아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