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래쉬포드 극장 결승골'…맨유, 유로파 4강 진출 (영상)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더레흐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GOM TV 'SPOTV'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더레흐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일(한국 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안더레흐트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


안더레흐트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맨유에 한 방을 허용했다.


전반 10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폴 포그바가 쇄도하는 래쉬포드에게 환상적인 쓰루 패스를 제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래쉬포드는 뒤따라오던 헨리크 므키타리안에게 공을 내줬고, 므키타리안은 한 번의 터치 후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


먼저 한 골을 내준 안더레흐트는 오히려 공세를 퍼부었고 맨유는 결국 전반 32분 소피앙 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은 것은 래쉬포드였다.


연장 후반 2분 블린트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펠라이니가 머리로 떨어트렸다. 


공을 받은 래쉬포드는 한 번의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모두 벗겨낸 후 낮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후 래쉬포드의 골을 잘 지켜낸 맨유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결승골'의 주인공 래쉬포드는 영국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4점을 받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