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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神' 호날두가 유독 '초콜릿'에 집착하는 이유

몸 관리를 위해 술과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는 호날두가 '초콜릿 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LST medi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 18일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초콜릿 광'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고난 재능에 지독한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호날두의 축구 실력은 메시 이외에는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특히 그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유명한데, 실제 동료들은 "피나는 노력이 지금의 호날두를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또 호날두는 기량 유지를 위해 술과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달콤한 초콜릿과 과자는 몸을 생각하지 않고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로 언제 어디서든 초콜릿을 먹는 호날두의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이런 초콜릿 사랑은 불우한 가정사와 관련이 있다. 호날두는 경제 사정이 어려웠던 집안과 마약에 중독된 아버지와 형제들 때문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에 어린 호날두는 먹고 싶었던 초콜릿과 과자를 먹지 못하고 남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고, 그런 과거의 아픔이 지금의 '초콜릿 사랑'을 만들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초콜릿과 과자를 좋아하는 그는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국산 과자 '빠다코코낫'을 마음에 들어 출국하면서 몇 상자를 구매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은 호날두는 지금도 자신의 수입 일부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헌혈을 위해 문신도 하지 않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