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전국에 '폭염특보' 확대…낮 최고기온 34도 '무더위'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3일 전국이 가끔 흐리겠지만 찜통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3일 전국이 가끔 흐리겠지만 찜통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까지 오르면서 날씨가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고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며,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초 일본 남쪽 해역에서 필리핀 방향으로 향하던 제5호 태풍 노루는 갑자기 방향을 바꿔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태풍 노루는 오는 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km 부근까지 진출한 뒤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제주 남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